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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색 모조지 vs 하이플러스 미색지 - 교육자료 인쇄 가독성과 필기감을 나누는 기준

2025. 9. 5.
네오다큐
2분 읽기
미색 모조지 vs 하이플러스 미색지 - 교육자료 인쇄 가독성과 필기감을 나누는 기준

교육자료 인쇄에서 ‘가독성’과 ‘필기감’을 나누는 기준

3월 초, 한 교육청 연수용 교재 샘플을 테스트하던 날이었다. 표지 디자인은 이미 확정된 상태였고, 본문은 전부 흑백에 가까운 톤이었다. 그런데 담당자분이 한 마디를 덧붙이셨다. “수업 중에 바로 필기하실 거예요. 연필이나 형광펜으로.”
그 말 한 줄에, 처음 생각했던 하이플러스 미색지 대신 미색 모조지 100g을 꺼냈다. 두 종이는 표면 질감도 색감도 비슷하지만, 용도가 다르다. 특히 교육기관에서는 이 작은 차이가 수업 몰입도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미색의 이유 – 눈이 덜 피로하다

교육 자료에서 흰 백모조지 대신 미색지를 많이 찾는 이유는 단순하다. 눈의 피로를 줄이기 위해서다.
미색은 밝은 흰색 대비 채도가 낮아 시선을 오래 머물게 해도 부담이 적다. 특히 조명이 반사되는 교실 환경이나, 장시간 읽어야 하는 연수 자료에서 미색의 장점은 뚜렷하다. 그런데 문제는 ‘어떤 미색지냐’다.

두 종이의 차이 – 잉크 vs 펜

구분 하이플러스 미색지 미색 모조지 100g
인쇄 표현력 우수 (컬러 안정성) 무난 (흑백 중심)
표면 감촉 부드럽고 균일함 조금 더 거칠고 연필감 우수
필기 적합성 형광펜/연필에서 밀림 약간 대부분의 필기구에서 안정적
권장 용도 안내책자, 컬러 포함 자료 교재, 필기자료, 워크북 등

실사용자 기준 – 교사와 학생의 피드백

“하이플러스 미색지는 예쁘긴 한데, 연필이 자꾸 미끄러져요. 아이들이 형광펜도 번진다고 하고… 그냥 모조지로 바꿔주세요.”

실제로 아이들이 자주 쓰는 연필, 샤프, 형광펜 모두 미색 모조지가 더 안정적이다. 게다가 교재에 직접 필기하고 다시 리뷰하는 학습 패턴이 많을수록, 잉크 흡수력과 펜 번짐 여부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

체크리스트 – 제작 전 고려할 조건

  • 본문 용도가 ‘읽기 중심’인지 ‘필기 중심’인지 확인
  • 형광펜/연필 사용 여부 (중고등·성인 연수 자료일수록 중요)
  • 전체 페이지 수 → 무게 감당 가능한 평량 선택
  • 표지만 라미처리하더라도, 본문 손닿는 감각이 전체 품질 평가에 영향
  • 내부 QA: 필기구 3종 테스트(샤프/볼펜/형광펜) + 시간 지난 뒤 번짐 확인

결론 – “보는 종이”와 “쓰는 종이”는 다르다

교육 인쇄물에서 인쇄 품질만큼 중요한 건 사용 경험이다.
읽고, 쓰고, 다시 넘기고, 보관하는 일련의 흐름 속에서 종이는 단순한 출력 매체가 아니라 학습 도구의 일부다.
화려한 출력도 좋지만, 수업에 녹아드는 교재를 만들고 싶다면 종이 선택부터 달라야 한다. 현장에서 직접 느낀 차이는 작지만, 그 차이가 200부, 2천명의 사용 경험을 가른다.


📦 관련 인쇄 문의/샘플 요청

네오다큐는 미색 모조지, 하이플러스 2종 모두 실물 샘플 보유 중입니다.
필기 테스트 용지 요청 시, 고객사 이름으로 포장 동봉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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