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오후 다섯 시쯤, 사무실에 조용히 접수된 하나의 요청서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평소보다 늦은 시간이었지만, 내용이 꽤 정성스러워 눈길이 갔습니다. 북인천중학교 학생들의 글을 모은 책을 시집 형태로 제작하고 싶다는 요청이었는데요. 특히 표지를 ‘날개접이 표지’로 해달라는 구체적인 요구가 있었습니다.
아이들의 글, 책의 형식에도 마음을 담아..
학생들의 글모음집은 단순한 인쇄물이 아니죠. 참여한 학생들의 이름이 하나하나 적혀 있고, 글의 주제도 다양했죠. 어떤 글은 친구에 대한 이야기였고, 또 어떤 글은 가족의 소중함을 담고 있었습니다. 이 책이 학생들과 학부모에게 오래 남는 기억이 될 수 있도록, 형식에도 신경을 써달라는 요청이었습니다.
표지는 시집처럼
특히 표지는 시집처럼 만들고 싶다고 하셨어요. 그래서 일반 제본이 아닌, 날개접이 표지를 제안드렸습니다. 날개접이 표지는 표지 양쪽에 날개를 접어 넣는 방식으로, 책을 펼쳤을 때 안정감이 있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또 날개 부분에 저자 소개나 간단한 문구도 넣을 수 있어, 시집이나 수필집에서 자주 사용되는 방식이죠.
날개접이표지, 이런 점에서 선택합니다
요즘 학교나 공공기관에서도 단순한 출력물보다 ‘모양’이나 ‘느낌’까지 고려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날개접이형태인쇄는 그런 요구에 잘 맞는 방식입니다. 다음과 같은 이유로 선택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 고급스러운 인상: 일반 책자에 비해 한층 더 정돈된 느낌을 줍니다.
- 정보 활용도: 날개 부분에 행사 안내, 학교 로고, 학생 명단 등을 넣을 수 있어 실용적입니다.
- 보관 가치: 시집형태로 제작하면 간직하고 싶은 책이 됩니다. 특히 아이들 글모음집은 더 그렇습니다.
이번 작업에서도 표지 날개 안쪽에 삽입할 문구와 이미지에 대해 담당자분과 여러 차례 의견을 주고받았습니다.
이런 작업이 쌓일수록
하나의 작업이 끝날 때마다, 늘 현장에서는 새로운 배움이 생깁니다. 같은 날개접이형태인쇄라도, 사용하는 종이, 접는 위치, 디자인 배치에 따라 느낌이 완전히 달라지니까요. 특히 이번처럼 아이들의 글이 담긴 책자일수록, 더 신중하게 접근하게 됩니다.
단순한 인쇄를 넘어,
내용에 어울리는 형식까지 함께 고민하는 작업.
그게 저희가 가장 잘 하는 일이니까요.
네오다큐 대표 이주희드림
무료상담: 032-434-1612
홈페이지: https://boanca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