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g 내지 + 랑데뷰 표지, 깔끔한 설명서 제작 후기

이번 작업은 제품과 함께 제공되는 간단한 설명서 제작 건이었습니다.

복잡한 기능이나 사용법을 담기보단,
처음 사용하는 분들이 빠르게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도록
포인트만 정리한 4페이지 분량의 안내문이었습니다.

내지는 100g 백색 모조지

내지에는 100g 백색 모조지를 사용했습니다.
얇지 않으면서도 부담 없는 무게감이고,
펼침이나 접힘에도 주름이 적게 생기는 안정적인 사양입니다.
흑백 인쇄로 진행됐지만, 종이 품질 덕분에 명도 대비가 깔끔하게 나왔습니다.
보통 설명서는 가격을 맞추기 위해 80g을 쓰기도 하는데,
이번 건은 전달력과 종이 감촉을 함께 고려한 선택이었습니다.

표지는 랑데뷰 210g + 무광 라미네이팅

표지는 랑데뷰지 210g을 사용했고, 무광 라미네이팅으로 마감했습니다.
종이 자체의 색감과 촉감을 살리면서도 실사용 시 마모를 줄이는 구성입니다.
디자인은 전면 화이트에 브랜드 로고와 슬로건만 배치되어 있었고,
표면 반사가 없도록 마감해 종이 본연의 느낌이 잘 드러났습니다.
전체적으로 정리된 인상을 주는 용도라 군더더기 없는 설정이었습니다.

제본은 중철 방식

총 4페이지이기 때문에 제본보다는 1회 접지 형태로 제작할 수도 있었지만,
이번에는 실제 소책자 형태를 원하셔서 중철 제본으로 마감했습니다.
표지와 내지를 붙인 후 스테이플러 2점 타공으로 마무리했고,
가공 후 눌림, 재단, 모서리 정리까지 일괄 공정으로 정리했습니다.

제작 후 피드백

완성본을 전달드린 후, 깔끔하게 잘 나왔다는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제품의 무드와 잘 맞는 종이 선택이었다는 이야기도 있었고,
문서 자체의 기능은 단순하지만 결과물은 만족스럽게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