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 풍경이 바뀌는 계절
11월 말부터 12월 초, 거리에는 아직 가을 낙엽이 남아 있는데 학원가 분위기는 벌써 ‘겨울방학 모드’입니다. 저녁마다 불이 꺼지지 않는 학원 사무실, 복사기 돌아가는 소리, 교재 파일을 들고 오가는 선생님들 모습이 익숙해지는 시기죠.
요즘 저희도 그 분위기를 그대로 옮겨온 듯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특히 학원자체교재 무선제본 요청이 집중되는 시기라, 하루에도 수십 건의 교재 파일이 오갑니다. 그 중에서도 8년째 같은 스케줄로 교재를 맡겨주시는 수학학원 원장님이 계십니다. “이번에도 똑같이 부탁드려요". 이 짧은 메시지에 신뢰가 함께 담겨 있습니다.
8년째 맡아온 수학학원 교재
이번 작업도 기본 구성은 같았습니다. 내지는 100g 미색 모조지, 표지는 250g 랑데뷰지에 무광 라미네이팅 처리, 그리고 무선제본 방식 입니다. 하지만 매년 같은 작업이라도, 똑같이 처리하지는 않습니다. 올해는 유독 ‘반복 수정’이 많았어요. 도형 문제 편집이 바뀌면서 페이지 위치가 계속 달라졌고, 내지 중 일부는 폰트가 다르게 적용돼 있었습니다. 작은 오타나 줄 간격도 민감하게 검토하시는 편이라, 저희도 교정 단계에서 몇 차례 피드백을 주고받았습니다.
무선제본, 여전히 교재용으로 가장 많이 선택되는 이유
학원 교재는 하루에도 수십 번 넘겨가며 쓰는 책입니다. 그래서 내구성과 편의성, 단가 모두를 고려해야 하죠. 무선제본은 이런 요구에 가장 적합한 방식입니다.
- 깔끔한 외형 – 철심 없이 마감돼 인상도 단정합니다.
- 보관성 우수 – 책장에 꽂아두기 좋고, 가방에 넣기도 편합니다.
- 비용 효율 – 일정 수량 이상이라면 단가가 안정적입니다.
다만, 펼침각이 다소 적다는 단점이 있어 페이지 여백 조정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번 교재도 이 부분을 중심으로 교정과 조판을 진행했습니다.
반복되는 시즌, 반복되지 않는 디테일
방학특강 시즌은 저희에게도 일종의 연례행사입니다. 하지만 매년 같은 시기, 같은 작업이라도 그 안의 디테일은 달라집니다. 페이지가 달라지고, 내용이 바뀝니다. 이전에 소개해드렸던 교육청 연수자료 무선제본 사례나 다국어 교재 인쇄 사례처럼, 무선제본은 여러가지 점에서 가장 현실적인 제본 방식입니다.
특강 시즌 교재 제작, 저희는 이미 준비되어 있습니다. 급한 일정, 반복 수정, 배달 요청까지—그동안의 경험이 모두 대응력으로 쌓여 있기 때문입니다.
네오다큐 이주희 드림
무료상담: 032-434-1612
홈페이지: https://boanca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