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이나 한두 번 보면 끝날 줄 알았는데,막상 ‘국가 무형문화재 전승용 교육 교재’라고 생각하니,저절로 손끝에 힘이 들어가더라고요.
오늘도 사무실에는 인쇄기 돌아가는 소리,디자이너 책상 위에 쌓여가는 검토 인쇄물.
이번에 작업한 건 국가무형문화재 제29호, ‘서도소리’ 교육용 책자였는데요. 박준영 선생님의 강의 자료를 중심으로 구성했고,한국어뿐 아니라 영어, 독일어, 에스토니아어, 브라질어 총 5개 국어를 함께 진행했습니다.
큰 책임감을 갖고 작업한 이유는,
“한 페이지도 그냥 넘길 수가 없거든요.”
전통 콘텐츠가 중요한 건 알았지만 ‘전승’이라는 단어가 들어가는 순간그 무게감이 확 달라지더라고요.
전통예술 교재, 번역 인쇄는 왜 까다로울까?
“번역기는 넘치고 인쇄소도 많은데
왜 이런 책은 특별히 까다롭다고 하나요?”
바이어분들 질문 중에 많이 받는 얘기예요.
그 이유는, 이런 교재들은 보통의 책보다 손이 훨씬 많이 갑니다.
✔️ 언어마다 줄바꿈, 문단 길이가 달라서
→ 똑같이 제작해도 페이지 구성이 계속 달라지고요.
✔️ 표기 방식 조금 어긋나거나 용어가 애매해지면
→ 전하려는 의미 자체가 휘청이게 됩니다.
✔️ 그래서 각 언어판마다 또 따로 교정이 들어가기 때문에
→ 단순히 시간 2배, 아니죠. 꼼꼼함은 3배 이상...
서도소리 교재는처음에는 한국어만 기준 삼아서 판형을 딱 잡았었는데,그걸 그대로 영어·중국어·일본어로 확장하려니까페이지 수랑 문단 간격, 다 뒤엉키는 거예요.
그럴 때마다 디자이너랑 편집자랑고개 맞댄 채 한 줄 한 줄 다시 맞추고요.
소량이라도 품질은 같게— 10권이든, 1,000권이든
서도소리 교재는 교육용이라100권 이렇게 크게 찍는 게 아니라수업용 소량 버전 인쇄도 함께 들어갔는데요.
이럴 때 네오다큐의‘가변 출력 시스템’이 제대로 역할을 합니다.
✔️ 40권, 50권 단위 소량 인쇄 OK
✔️ 언어별로 구성 다 달라도 OK
✔️ 번역-디자인-인쇄-포장 한 번에 OK
이 교재는 학교 수업,공연 워크숍이나 국제 교류 같은 데도 쓰이기 때문에언어와 권수, 인쇄 방식 다 유동적으로 들어갑니다.
인디자인 파일 기반으로 바로 작업 가능한 것도굉장히 큰 장점이었고요.
특히 정밀 교정 필요할 때는빠른 피드백 + 고정밀 출력이 정말 중요합니다.(진짜 중요! ☝🏼)
작은 콘텐츠도 ‘제대로’ 만드는 게 정말 어렵거든요
요즘 인쇄업체들 보면 대량만 받는 곳들이 많잖아요?
그 사이에서 저희 네오다큐는, ‘작아도 정확한 책’을 만들어내는 걸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명함, 리플렛 같은 건 물론이고– 소량 교육자료, 학교 워크시트,– 그리고 이번처럼 다국어 문화 콘텐츠 출판까지!
‘내가 만든 콘텐츠를 그 느낌 그대로 책으로 옮기고 싶다’싶을 때는 꼭 기억해 주세요.
다국어 전통예술 교재 인쇄, 작게 시작해도, 제대로 잘 만들어드릴게요.
네오다큐 이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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