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학특강 교재 제본, 이렇게 하면 어떠세요 ?
학원 풍경이 바뀌는 계절 11월 말부터 12월 초, 거리에는 아직 가을 낙엽이 남아 있는데 학원가 분위기는 벌써 ‘겨울방학 모드’입니다. 저녁마다 불이 꺼지지 않는 학원 사무실, 복사기 돌아가는 소리, 교재 파일을 들고 오가는 선생님들 모습이 익숙해지는 시기죠. 요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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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 풍경이 바뀌는 계절 11월 말부터 12월 초, 거리에는 아직 가을 낙엽이 남아 있는데 학원가 분위기는 벌써 ‘겨울방학 모드’입니다. 저녁마다 불이 꺼지지 않는 학원 사무실, 복사기 돌아가는 소리, 교재 파일을 들고 오가는 선생님들 모습이 익숙해지는 시기죠. 요즘...

며칠 전 나뭇잎이 거의 다 떨어진 가로수 아래를 걷다가 초겨울 바람이 주는 긴장감이 문득 느껴졌습니다. 마침 그날, 인천동부교육지원청에서 교장·교감 연수자료 제본 요청이 들어왔습니다. 제일 중요한 건 ‘읽기 편한 제본’이었습니다. 실무자분께서 처음 문의...

처음 보는 단어였습니다. ‘SDG’. 파일 제목에 적힌 알파벳 세 글자를 검색해보니,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라고 하더군요. 유엔이 정한 17가지 목표를 말하는 거라고요. 기후, 교육, 성평등, 에너지까지…...

겨울이 오나 싶을즈음, 익숙한 파일 하나가 메일로 도착했습니다. 처음 뵌 건 몇 해 전이었고, 그 뒤로 이맘때쯤이면 잊지 않고 연락을 주십니다. 유치원 연간 계획 플래너 제작. 파일을 펼치면 한 해를 아이들과 어떻게 보낼지, 어떤 주제로 부모님과 소통할지를 조목조목...

이번 작업은 실내 전시 용 배너 출력 프로젝트였습니다. 고객사는 브랜드 노출 목적이 확실했고, 행사 후에도 재사용 가능하도록 소재와 마감 퀄리티를 강조했습니다. 실내용으로 더 깔끔한 선택, PET 배너의 매력 야외용 타포린 대신 실내용으로 적합한 PET 소재 를...

이번 작업은 한 예술교육 스타트업 대표님의 명함 제작이었습니다. 디자인 요청은 단순했습니다. “정보는 최소한으로, 대신 종이에서 인상이 남게 해주세요.” 정확히 어떤 느낌을 원하는지 이해하고 나니 종이 선택이 가장 중요했습니다. 종이 선택 – 스타드림 펄지 실버 표면이

이번 작업은 제품과 함께 제공되는 간단한 설명서 제작 건이었습니다. 복잡한 기능이나 사용법을 담기보단, 처음 사용하는 분들이 빠르게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도록 포인트만 정리한 4페이지 분량의 안내문이었습니다. 내지는 100g 백색 모조지 내지에는 100g 백색 모조지를

이번 작업은 서울에서 중등 대상 학원을 운영하는 대표님께서 의뢰하신 교재 제작이었습니다. 상담 초기부터 종이 질감, 필기감, 색상 등에 대해 꼼꼼히 물어보셨고, 학생들이 매일 쓰는 교재인 만큼 실제 사용감에 신경 쓰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대표님은 “눈에 부담이...

“국악 콘텐츠를 해외 교육기관과 공유하려고 합니다. 한글/영문/일어 개별 교재가 필요한데, 소량이라 제작이 될까요?” 지난 배뱅이 굿 관련 글을 보시고 연락을 주신 이 문의는, 단순 인쇄가 아닌, 다국어 번역 출판 업무 전체를 요구하는 일이었습니다. 번역, 조판,...

랑데뷰, 스타드림, 스노우지 -당신의 첫인상을 바꾸는 세 장의 인쇄 용지 종이 “명함 종이 그냥 무광으로 해주세요.” 가장 많이 듣는 요청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정작 무슨 종이가 좋은지, 어떤 용지가 어떤 느낌인지 제대로 알고 고르는 경우는 드뭅니다. 명함은...

디자인과 인쇄를 분리했을 때 생기는 문제 “디자인은 따로 맡겼고, 인쇄만 해주세요.” 소책자나 브로슈어 제작에서 자주 듣는 요청입니다. 하지만 실제 작업에 들어가 보면, 생각보다 많은 문제 가 숨어 있습니다. 칼선이 맞지 않음 도련(여백) 없음 색상이 화면과 너무...

브로슈어/소책자 제본 방식 비교 + 내지 용지 선택 기준 “소책자는 무선제본으로 하시고, 브로슈어는 중철로 할게요.” 인쇄 상담 시 자주 나오는 말입니다. 하지만 정작 차이점이나 기준을 물으면 대다수가 “그냥 보통 그렇게 하던데요…”라고 답합니다. 제본은 단순한...

며칠 전 오후 다섯 시쯤, 사무실에 조용히 접수된 하나의 요청서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평소보다 늦은 시간이었지만, 내용이 꽤 정성스러워 눈길이 갔습니다. 북인천중학교 학생들의 글을 모은 책을 시집 형태로 제작하고 싶다는 요청이었는데요. 특히 표지를 ‘날개접이 표지’로...

같은 파일, 다른 출력 결과? 페트(PET) 배너 당일 제작 사례 – 색차 보정과 재활용 핵심 포인트 “지난 행사 때 쓴 파일 그대로 출력하면 돼요.” 디자인 파일을 재사용하는 경우는 많지만, 출력물이 ‘지난번과 다르다’는 문제가 의외로 자주 발생합니다. 특히 PET...

PET, 타포린, 천소재 배너 비교 “야외에 설치할 건데, 비 와도 괜찮을까요?” “접어서 들고 다녀야 해요. 찢어지진 않겠죠?” “하루만 쓰고 버릴 건데, 싸고 가볍게요.” 배너 출력 문의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질문들입니다. 하지만 아직도 많은 분들이 ‘그냥 현수막...

고객 여러분의 신뢰와 응원에 힘입어 한 해를 채워가고 있습니다. 한가위의 달빛처럼 밝고 넉넉한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잠시 일상에서 벗어나 가족과 함께 따뜻한 휴식 즐기시고, 웃음이 가득한 명절 보내시길 바랍니다. 풍요로운 추석 보내세요! 🌕 - 네오다큐 대표...

1~1,000장 소량 전단 당일 발송 사례 + 체크리스트 “300장만 급하게 필요해요. 오늘 안에 받을 수 있을까요?” 단 하루, 단 몇 시간 안에 전단지를 받아야 하는 고객은 의외로 많습니다. 문제는… 👉 일반 인쇄소 기준으로 500부 미만 소량 인쇄는 단가도...

간단해 보여도 결과는 다릅니다 사무실 창밖으로 가을빛이 제법 깊어졌습니다. 바람이 조금만 불어도 낙엽이 바닥에 모여드는 걸 보니—확실히 계절은 달라졌구나 싶습니다. 요즘은 오전마다 커피 대신 따뜻한 보리차를 마시고 있어요. 프린터 옆에 놓인 머그컵에서 김이 모락모락...

“100부면 디지털로 해야겠죠?” “오프셋이 무조건 싸지 않나요?” 의외로 많은 분들이 디지털 인쇄와 오프셋(잉크 인쇄)의 차이 를 단순히 “수량에 따라 나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4가지 요소 – 수량, 단가, 품질, 납기 – 의 균형점 을 목적에 따라...

“이 노트, 애들이 필기하기 너무 좋아해요. 안 번지고, 잘 안 찢어지고요.” 한 초등학교 선생님이 후속 주문 요청과 함께 남긴 말입니다. 알림장은 그냥 일반 노트가 아닙니다. 학교에서 1년 동안 매일 사용되는 생활 기록 수단 이자, 학부모와 학생을 이어주는 아날로그

“표지는 코팅해서 깔끔하게 해주세요.” 많이들 이렇게 말하지만, 실제 주문 제작에서는 단순히 ‘코팅 유무’가 아니라 ‘어떤 라미네이팅’을 할지가 결과물 품질을 좌우합니다. 오늘은 유광 / 무광 / 엠보 라미네이팅 의 차이와 언제 어떤 작업물에 어떤 코팅을 써야...

대문접지 vs 3단접지, 어떤 구조에 오시(접힘선)를 넣어야 하나요? “접지면이 뜨지 않고 반듯하게 잘 접히게 해주세요.” 전단지나 리플렛 인쇄에서 자주 듣는 요청입니다. 그러나 종이마다, 디자인마다, 심지어 수량에 따라 접지 구조도 달라지고 오시 유무도 달라집니다....

“인쇄만 잘해선 안 됩니다. 정보 정리가 먼저입니다.” 개학 직전 주, 매년 반복되는 일이 있습니다. 갑작스럽게 늘어난 부교재·워크북·유인물 인쇄 요청. 그중엔 분량도 많고, 일정도 빠듯하고, 파일도 정리되지 않은 상황이 한꺼번에 오는 경우가...

교육자료 인쇄에서 ‘가독성’과 ‘필기감’을 나누는 기준 3월 초, 한 교육청 연수용 교재 샘플을 테스트하던 날이었다. 표지 디자인은 이미 확정된 상태였고, 본문은 전부 흑백에 가까운 톤이었다. 그런데 담당자분이 한 마디를 덧붙이셨다. “수업 중에 바로 필기하실 거예요.

요즘 아침 저녁으로 제법 선선합니다. 사무실에 들어와 창문을 열면 바람이 책자 위를 훑고 지나가는기분이 좋습니다. 오늘은 동부 교육청에서 의뢰한 인사발령 연수 자료집 을 인쇄하는 날이었습니다. 무게는 무겁고, 출력은 예쁘고… 하이플러스 미색의 장단점 이번 자료집은...

요즘처럼 날씨가 오락가락할 땐, 아침에 뭘 입어야 할지 고민이 많습니다. 반팔을 입자니 으슬하고, 겉옷을 껴입자니 덥고요. 그래서 오늘도 가방에는 얇은 셔츠 하나를 챙겼습니다.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이 시기엔, 모든 게 조금 애매합니다. 그런데 이 애매함이 꼭 날씨

점심시간 무렵, 잠깐 짬을 내어 커피 한 잔을 마시려던 참에 휴대폰 진동이 울렸습니다. “안녕하세요, 인천과학예술영재고입니다. 지난번처럼 학교 배너 인쇄 부탁드려도 될까요?” 익숙한 이름이었습니다. 예전에 교육 콘텐츠 전달용 소책자를 납품했던 학교였지요. (지난...

아침에 사무실 문을 열자마자 전화가 울렸습니다. “브로슈어처럼 작은 소책자 제작을 하고 싶은데, 디자인부터 인쇄까지 다 맡길 수 있을까요?” 소책자는 카탈로그, 팜플렛, 브로슈어 등 다양한 형태로 제작되는데, 공통점은 보여주고 싶은 대상에게 효과적으로 전달되는 시각적...

점심 먹고 사무실로 돌아오는 길, 오랜만에 하늘이 참 쾌적합니다. 하지만 휴대폰 진동에 이 평화로움도 잠깐입니다. “혹시 전단 500장만 오늘 안에 받을 수 있나요?” 그 목소리엔 급박함이 잔뜩 묻어 있었습니다. 당일 발송, 게다가 소량 주문이라면 많은 인쇄소에서...

빠른 학교는 이미 개학을 했고, 대부분 개학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아, 이번 주부터 고비겠구나." 이맘때가 되면 학교 선생님들이 하나둘씩 교재 인쇄 문의를 시작하시는 시기입니다. 그리고 일명 '폭탄주간'이 시작되지요. 저희 네오다큐 사무실은 지난주부터 하루에도 몇...

점심시간에 동네 분식집에서 김밥이라도 포장하려다, 줄 서 있는 사람들 보고 바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회사 앞 편의점에서 출출해 라면을 먹으면서 주문서를 살펴보는데 싸바리라는 단어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A학교 2학기 자료 바인더 요청 – 오링 2링, 싸바리” 싸바리...

갑자기 선선해진 아침 바람, 찔듯이 덥다가 갑자기 이러니 정말 환장할 노릇입니다. 이러다 어느순간 또 갑자기 추워지겠지요? 오락가락한 날씨속에서, 오늘은 과학예술영재고와 인천남고에 교재 납품이 있었습니다. 납품 수량은 많지 않지만, 이 교재들이 그 학교의 일 년...

여름이라 뙤약볕이 싫지만, 사무실 창문 햇살은 밝으니 좋습니다. 작은 화분을 보면서 커피 한 잔하는 여유. 그러다 문득, 울리는 전화 한 통에 정신이 번쩍 듭니다. “지금 명함 제작 바로 가능할까요? 오늘 안에 보내야 하는데… 지방이에요.” 대화 톤만 봐도 급하단 걸...

잠깐 커피 한 잔 하려던 참이었는데요. 전화기가 미친듯(?) 울립니다. "네오다큐죠? 대문접지 리플렛 1,000부, 오늘 3시간 안에 코엑스로 보내야 해요... 가능할까요?" 이렇게 바쁜 일정엔 사람이 먼저 움찔하지만... 문제 없습니다. "해보죠!" 일정도...

얘들아, 올 때 알림장 꼭 챙기고 와~ 매학기 초가 되면 부명초등학교 교문 앞은 분주해져요. 새 학기를 맞은 아이들과 학부모, 선생님 모두가 새로운 반, 새로운 수업, 새로운 계획들로 북적이죠. 그리고 그 속에서 준비되는 것이 하나 있는데요. 바로 학생들과 학교를...

“교정이나 한두 번 보면 끝날 줄 알았는데,막상 ‘국가 무형문화재 전승용 교육 교재’라고 생각하니,저절로 손끝에 힘이 들어가더라고요. 오늘도 사무실에는 인쇄기 돌아가는 소리,디자이너 책상 위에 쌓여가는 검토 인쇄물. 이번에 작업한 건국가무형문화재 제29호,...

며칠 전, 퇴근길에 딸아이 가방에서 낯익은 한국사 교재 한 권이 쏙 튀어나왔습니다. “이거, 표지가 왜 이렇게 부드러워?” 무심코 물었더니 아이가 웃으며 말하더군요. “이번엔 선생님이 반짝이는 거 말고 무광으로 해달랬대요.” 인쇄 일을 오래 해 온 저로선 괜히 더...